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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일권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89 - 11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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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죽의 심리는 집단 무의식과 자기 원형 심상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형성됐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고죽도 유교 강령이 뿌리 깊게 내린 시대정신과 상황의 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결국 고죽의 詩는 當時 집단 무의식에 그의 타고난 원형심상이 작동함으로써 그의 심리작용이 표출된 結晶體임을 알 수 있었다. 본고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특히 닫힌 시적 공간에서 시에 드러난 고죽의 두 가지 심리 추이를 통해 고죽의 시 정신을 탐구했다. 우선 고죽은 세상의 부조리한 면이나 자신의 질곡의 여정을 토로할 때면 닫힌 공간의 단절양상을 통해 진솔하게 그의 심상을 묘사하는 作詩法을 보였다. 이는 도가의 尙虛 문예관이 아닌 유가의 務實 문예관으로 그 실체를 선명하게 파악하여 지난 자신의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내려는 장치였다. 또한 고죽은 이때에 닫힌 시적 공간을 배경으로 심리의 추이도 닫아가는 기법을 사용했는데, 이 역시 대상과 자신의 실태를 드러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지를 표출하려는 의도였다. 이로써 고죽은 페르조나의 특성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진솔한 면모와 만났다. 결국 고죽은 세상의 부조리한 면이나 자신의 질곡의 여정과 여과 없이 조우해 그 실존에 대한 文藝美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고죽은 충의에 대한 의지나 인간에 대한 연민과 염원을 표출할 때면 닫힌 공간의 접속양상을 통해 적극적인 태도로 심리를 드러내는 作詩法을 보였다. 즉 고죽은 詩 속에 역사적 전고를 들어 충의에 대한 자신의 의지나 신념을 심층적으로 갈무리했다. 또한 고죽은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진솔하게 토로함으로써 진정한 정감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정감은 질곡의 삶을 살아가는 백성들을 대할 때면 더욱 핍진하게 드러났다. 이처럼 고죽은 詩를 통해 닫힌 공간의 접속양상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숭고미를 일깨웠다. 그리고 이때의 공간은 신성 공간이자 치유의 공간이로서 고죽은 이 틈 속에서 삶의 희망과 염원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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