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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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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김지현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김민지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범죄심리학회 한국범죄심리연구 한국범죄심리연구 제14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9 - 6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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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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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30대를 대상으로 배심원의 성별과 피해아동의 연령이 가해자 처벌판단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아동의 진술신빙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참여자들은 아동 성학대 인식을 측정하는 문항에 응답한 후, 피해아동의 연령(만 4세 vs. 만 12세)이 조작된 재판 시나리오를 읽고, 피해아동의 진술신빙성, 가해자에 대한 유·무죄판단, 유죄확률, 양형판단에 대해 응답하였다. 연구결과, 여성배심원이 남성배심원에 비해 더 높은 유죄확률을 나타내었으나 유·무죄판단과 양형판단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모의 배심원들은 피해아동의 연령이 더 어릴수록 가해자에 대한 많은 유죄판단과 높은 유죄확률을 나타내었으나 양형판단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상호작용 분석결과, 유죄확률과 양형판단에서는 배심원 성별과 피해아동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유·무죄판단에서는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 ‘여성배심원×만 4세 아동’ 조건에서 유죄판단이 가장 많았고, ‘남성배심원×만 12세 아동’조건에서 유죄판단이 가장 적었다. 다음으로 피해아동의 진술신빙성은 배심원의 성별과 유·무죄판단, 유죄확률의 관계를 각각 매개하였으나 배심원의 성별과 양형판단, 피해아동의 연령과 가해자 처벌판단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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