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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영임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77 - 20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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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의 전통적인 사자의례에서 유골은 중요하고,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신사에서 제사대상이 되지 못하는 점에 착목하여 초혼사상(招魂思想)과 전사자유골에 초점을 맞추어 근대 이후 전사자제사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찰한다. 그리고 유족들이 새롭게 만들어진 전사자제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야스쿠니신사의 전신인 초혼사의 형태를 살펴보면, 묘지와 영혼의 제장(祭場)이었던 초혼장(招魂場)에서 묘지를 동반하지 않는 초혼사(招魂社)의 형태로 확립된 점이 이전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전에는 전사자가 신(神)이 되는 초혼제를 통하여 유족들은 전사자의 죽음을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형태로 생각하기 보다는 전쟁터에서 죽는 것을 영예로운 죽음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전후 유족들은 국가가 ‘명예로운 전사’, ‘영령의 아내’라는 말로 칭송하였기 때문에, 가족을 잃은 슬픔도 공공연히 표현하지 못하고 감정을 억압받았음을 증언하고 있다. 이상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유골 부재’의 야스쿠니신사의 제신(祭神)은 국가의 영령으로 현창되고 국가가 그 제사를 지내는 것에 의해 권위와 정당성을 지켜왔으며, 유족에게 야스쿠니신사에 영혼이 머물러있다고 하는 ‘초혼’사상을 침투시켰다. 이러한 국가적 제사체계의 성립은 유골을 모시는 전사자제사의 성립을 막았으며, 전후 6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족의 유골에 대한 요청에 대답하지 않은 채 유지, 존속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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