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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1 - 6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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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소설사에 ‘음식소설’이라는 장르를 출현시키는 것이다. 장르 개념의 설정에 있어서는 제재(subject matter)의 특이성으로 ‘음식소설’이라는 장르 개념의 변별적 특징을 확보하고자 했다. 음식이 단순 소재나 소품을 넘어 주제 형성에 관여하는 제재로 등장하는 작품, 음식 문제가 소설의 주요 상황이 되는 작품, 음식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초점화된 작품을 일정한 친연성으로 묶고자 했다. 먼저 음식소설을 탐구하는 데 필요한 이론적 탐구에 주력했다. 라캉의 욕망 이론에서 말하는 욕구(need), 요구(demand) 그리고 욕망(desire) 개념이 음식소설의 천차만별의 문학 현실을 탐색하는 데 유용한 개념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논구했다. 실제 음식소설의 세계에서는 심천풍(심우섭)의 「주」(1914)라는 작품을 음식소설의 기원으로 꼽았다. 술 문제에 관한 한 뛰어난 음식소설로 기록할 만한 문제작은 현진건에 와서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주」가 발표된 1910년대에 「주」와 대칭적인 자리에 놓여 있는 백대진의 「나의 일기로부터」와 유종석의 「냉면 한 그릇」은 식민지 근대의 음식문학에서 주류적 흐름을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경우이다. 1920⋅30년대 옥살이 모티프 소설 가운데서 음식소설로 특기할 만한 소설로는 김남천의 「물」과 이광수의 「무명(無明)」을 거론했다. 음식 문제에 초점이 맞춰진 최서해의 일련의 소설들과 이기영의 소설도 음식소설로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 연구는 ‘음식소설’이라는 무리한 분류와 논단에 집착하지 않고, 이러한 장르 명칭이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에 대해 그 사유를 밝혀 논지의 설득력을 제고하고자 했다. 작품의 누락을 보완하고, 좀더 총체적인 지형도가 그려지는 후속 작업이 이어진다면, 음식소설의 실상이 한층 더 분명하게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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