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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함영주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개혁신학회 개혁논총 개혁논총 제36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71 - 40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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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공감능력이 자존감과 신앙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애착관계이론에 의하면 부모와의 안정적인 정서적 교류가 자존감 향상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성인기에 인식하는 하나님에 대한 개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다. 이러한 애착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공감이다. 공감은 의미적으로‘함께 아파한다’또는‘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기존의 선행연구를 분석하면 공감이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경에서도 긍휼은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으로 범죄한 인간을 품으시고 고통 당하는 인류를 구원하시는 중요한 동기로 묘사되고 있다. 본 연구는 통계분석방법을 활용한 양적연구로서 총 15개 교회에서 234개의 설문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여학생의 부모공감 인식이 남학생보다 더 높았으며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더 높았다. 또한 학생이 신앙생활을 오래할수록 부모와의 공감이 더 잘되었으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신앙이 좋을수록 자녀에 대한 공감이 더 잘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부모와의 대화가 원활하게 잘 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공감능력이 더 높게 나타나서 부모와의 대화가 매우 중요함을 밝혀내었다. 한편 어머니의 감정정서반응과 아버지의 관점수용이 청소년의 자존감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아버지의정서지각과 어머니의 관점수용이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나타내는 척도인Awareness와 Realistic acceptance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부모공감이 취약한 계층에 대한 상담적 도움, 적극적인 신앙생활, 자녀 신앙의 주 책임자인 부모교육, 아버지의 인지적 역할과 어머니의인지적 역할의 조화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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