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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족부질환으로 정형구두를 착용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장애인 정형구두 제작업체 2곳에 정형구두를 제작하거나 수리하기위하여 내방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 58명의 자료를 결과분석에 이용하였다. 조사 내용은 족부질환 장애 및 정형구두 착용실태를 조사하고, 정형구두 품질의 만족정도와 정형구두 착용이 보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였다. 조사한 결과 질환의 원인은 선천적보다 후천적이 많았으며, 장애종류로서는 다리길이 차이, 기형, 소아마비의 순서이었다. 유병기간은 30년 이상이 가장 많았다. 정형구두 착용 기간은 3년 미만이 가장 많았고, 3~5년 이상, 6년 이상의 순서이었다. 하루 착용시간은 6시간 미만이 가장 많았고, 13시간 이상, 7~12시간의 순서이었다. 최초 정형구두 착용 지연사유는 가격부담과 정보의 부재가 가장 많았다. 현 사용하고 있는 구두의 사용기간은 12개월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정형구두의 내구연한을 12개월이 적합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정형구두 착용 전보다 착용 후 보행기능의 개선이 가능하였다. 정형구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보다는 보통의 만족이 많았으며, 정형구두의 불만족 요인은 정형구두 무게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구성, 외형 순이었다. 정형구두 착용자의 통증부위는 무릎, 허리 발과 발등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고, 정형구두 착용자의 통증의 정도는 하루 정형구두 착용시간이 길수록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정형구두는 보행기능을 개선시키나, 가격과 정보의 부재로 착용의 지연이 있었고, 통증과 불편감으로 만족도의 저하와 착용시간이 짧아져 제작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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