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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적 맥락 속 실제 이름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가? 예외주의와 비-예외주의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서로 상반된 답을 내놓는다. 비-예외주의에 따르면 허구적 맥락 속 실제 이름은 예외를 허용함 없이 일상 맥락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제 대상을 지칭한다. 반대로, 예외주의에 따르면, 허구적 맥락 속 실제 이름은 예외를 허용하여 실제 대상이 아닌 실제 대상에 관한 허구적 대용물을 지칭하거나, 혹은 어떠한 대상도 지칭하지 않는다. 본 논문의 목적은 위 질문과 관련하여 예외주의 대 비-예외주의 간의 논쟁을 살펴보고 비-예외주의를 옹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비-예외주의를 옹호할 좋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지시체 결정 이론을 바탕으로 잠정적으로 보이고, 예외주의를 옹호하는 세 가지 논변들이 설득력을 결여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1. 서론
2. 허구 작품과 관련된 언어 실천 속 비-예외주의적 직관
3. 지시체 결정 이론
4. 예외주의를 옹호하는 논변들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이풍실 / 2020 / 고유명은 지표사인가? ‒고유명에 대한 르카나티의 지표사 이론의 옹호‒ / 철학 (145):185~219
Adams, F / 2007 / Empty names and pragmatic implicatures / Canadian Journal of Philosophy 37:449~461
Braun, D. / 1993 / Empty names / Noûs 27:449~469
Braun, D. / 1998 / Understanding belief reports / Philosophical Review 107:555~595
Braun, D. / 2005 / Empty names, fictional names, mythical names / Noûs 39:59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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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un, D. / 1993 / Empty names / Noûs 27:449~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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