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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재건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39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37 - 1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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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유물론적 역사관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이다. 필자는 마르크스를 급진적 계몽주의의 계보에 위치 짓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을 의도하면서 그를 근대주의적 세계관을 전복하고자 했던 인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의 반(反)철학과 반(反)체계의 관점을 해명하고 이를 통해 그의 유물론적 역사관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의 반철학의 관점은 진리를 인식과 대상의 일치에서 찾는 서구 형이상학 전통의 진리관에 대한 도전에 근거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진리의 문제를 인간의 감성적 활동, 즉 실천과 연관시키고자 했는데, 이는 진리가 인간의 삶과 현실에서 발생?지속된다는 발상이다. 과학과 지식은 바로 그 경험의 이해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 그가 적극 표방한 반체계의 역사과학은 보편적 역사철학의 극복을 꾀하는 점에서 오늘날 해체주의와 유사하지만 개인들의 삶과 특정한 관계들로 형성되는 특정한 총체성을 상정한다는 점에서 그것과 대립된다. 마르크스의 역사관의 특징은 역사에서 생산양식=경제적 토대의 문제를 개인들의 특정한 사회적 관계에서 보고자 한 데 있다. 동시대 사회주의가 근대 사회의 소유문제에 대해 사회 우위냐 개인 우위냐의 문제로 접근했던 것과 달리, 마르크스는 집중화된 생산수단을 둘러싼 개인들의 관계가 지배예속이냐 자유냐의 문제로 다가갔다. 그의 화두는 자본주의에서 집중화된 생산수단이 노동자를 예속시키는 사물적 힘이기를 그치고 과거에 소경영이 보장해준 개성의 발전을 차원높게 실현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지, 그것을 연합된 개인들의 연대로 상상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 논문은 그의 반철학, 반체계의 유물론 밑에 깔린 깊고 철저한 개인주의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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