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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남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80권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221 - 244 (24page)
DOI
http://dx.doi.org/10.20539/deadong.2017.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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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카하시를 중심으로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단군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들의 지향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다카하시의 단군관이 해방이전과 이후에 차이가 있는데 이점도 고찰하고 한다. 또한 이들을 주시하고 있었던 대종교 계열에 서 있던 민족주의학자들을 비판적 주장도 함께 고찰하고자 한다. 다카하시는 단군전설의 원형을 태고에 단군이란 신인이 영변 묘향산 단목하에 내려와 신덕이 있고, 민중이 신앙함으로써 수장으로 삼았으니 이것이 북방군장이 있는 시초라 하였으니, 이것은 지극히 간단한 형태에 불과한 듯하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첫째 단군은 북방군장의 시조이지 전민족의 시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전민족의 시조라고 하는 것은 나철의 대종교에서 주장하는 것이다. 대종교에서는 환인 환웅 단군의 삼신일체를 주장하면서, 환인 환웅도 단군이라고 한다. 다카하시는 북방과 남방을 분리하여 북방 즉 고구려나 백제는 단군을 조상으로 섬기지만, 남부지역 즉 신라에서는 단군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주장한다. 『삼국사기』에서 신라조에는 단군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한다. 천제인 단군의 아들인 주몽에 대한 언급이 중국문헌인 위서에 보이지만, 신라는 혁거세부터 시작하고 주몽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한다. 이를 통해 단군의 전설이 고구려 백제에는 있지만, 신라에는 없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그가 『제왕운기』를 보지 못한 결과이다. 『제왕운기』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단군이 자손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다카하시가 환인을 불교적 존재로 보고 있는데 비해서 최남선은 환인이 아니라 환국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신채호는 단군만 인간으로 인정하고 환인 환웅은 신으로 인정한다. 다카하시가 부여왕통 계승과 단군의 관계가 불분명하다고 보고 있는데 비해서, 정인보는 해모수-부루-금와로 정리하고 단군은 나중에 부여가 정통성을 얻은 뒤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고 있다. 다카하시가 단군의 제사가 조선에 와서 시행되었다고 하는데 비해 김두봉은 단군의 제사를 개천절로 이해하고 있고, 동맹 영고 무천을 단군에 대한 제사로 보고 있다. 다카하시는 해방 후에는 단군전설이 고려시대에 조선민족을 하나로 하는 작업이 이루어져 조선시대로 이어져 내려왔다고 한다. 해방이전이나 이후나 모두 다카하시는 단군을 일본의 신과 같이 처음부터 있는 존재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철저하게 단군에 대한 실증적인 문헌연구만을 통해서 단군으로 표상되는 한국의 민족주의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음모이다. 대종교학자들은 일본의 이러한 연구에 맞대응하여 학문적 독립권과 자주성을 주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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