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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임슬령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32권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83 - 11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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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청량사의 유리보전에 협시보살로 봉안되어 있는 건칠보살좌상은 산내 암자인 문수암에서 이안된 것이라고 전한다. 보살상의 내부에 서는 다라니와 경전 등 고려시대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보살상은 이마가 넓은 이국적인 인상과 통견식 대의, 무릎에 삼각꼴로 흘러내린 대의자락 등이 특징으로 중국 남송의 영향을 받은 고려중기경의 작품이다. 이러한 특징은, 1199년 안동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경상도 지역에서 조성되는 12-13세기 보살상에 보이는 특징인 점에서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이한 점은, 개금 보수 과정에서 등과 어깨부터 가슴 앞을 지나 배로 연결되는 영락을 별도로 붙였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배와 허벅지 옆면에서 실제 영락의 일부가 발견되 었다. 또한 양 무릎에는 대칭적으로 구멍이 남아 있어 실제 별도로 만든 영락을이 구멍에 고정하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유사한 형식의 영락은 보발과 같은 재질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살상의 제작기법은 상의 내부는 비어있고 건칠층은 5겹에서 8겹이며, 양쪽 귀는 몸체와 같은 건칠로 제작하였다. 양쪽 손은 나무로 제작하였으며 손목 부분에서 잇댄 나무는 장부맞춤으로 연결되고 못이 박혀있다. 내부에 남아 있는 흙을 제거하기 위해 정수리 부분을 직경 12cm 내외로 절개하였으며 이 부분은 접착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눈동자는 비정형적인 형태의 광물(석영 또는 유리)이 감입되어 있으며, 감입할 때 상의 안쪽에서 고정시키고 점토와 같은 물질로 눌러 붙인 방식에서 다른 상과 차별된다. 이 보살상은 2020년에 개금불사가 진행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탈락된 칠삼베 편을 미국 베타연구소에 의뢰하여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1,152∼1,260년(90.4%)으로 조사되어 보살상의 양식적인 조성연대와 유사한 분석결과가 나왔다. 즉 우리나라의 건칠불상은 고려후기에서 조선전기까지 집중적 으로 나타나며 청량사 건칠보살좌상은 초기의 건칠상에 해당한다. 따라서 청량사 건칠보살좌상은 우리나라 건칠 제작기법 연구와 고려중기 남송과 연관된 특징을 보이는 고려중기의 중요한 보살상이라는 중요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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