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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현 (서울대학교 동양철학)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20호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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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情은 『禮記』에서는 다스려야 할 욕망에 근거한 감정으로 본래 당위와 무관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中庸』은 中과 和로 性情을 설명하면서, 喜怒哀樂이 발하여 中節하면 도덕적 가치를 온전히 실현한 상태로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奇大升에게 氣에서 발한 칠정이라도 중절하기만 하면 四端과 다를 바 없이 도덕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된다. 반면 李滉은 인간의 감정 속에 도덕적 가치 근원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이 도덕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황은 확실한 도덕성을 담보하는 리에서 발한 사단에 초점을 두고 사단과 칠정을 철저히 구별하면서 도덕성을 사단에만 귀속시키기 때문에 도덕의 가능성을 칠정에서 찾지 않은 것이다. 李瀷은 성인의 칠정은 기발이라고 결론 내린다. 그러나 성인의 칠정은 공적인 칠정[私中之公]으로 규정하여 도덕성이 실현된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愼後聃의 사단칠정설은 性命[公]과 形氣[私]의 문제로 전환되는데, 善惡을 대상으로 好惡하는 경우는 형기와 관계없다고 보았다. 이것이 신후담이 말하는 공칠정으로 이러한 칠정은 그 자체가 도덕적이라는 의미가 된다. 칠정은 본래 당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인의 칠정에 대한 담론을 통해 ‘도덕의 가능성이 있다’(기대승)는 주장에서 ‘도덕성이 실현된다’(이익)라는 주장으로 다시 ‘칠정이 도덕적이다(신후담)’라는 주장까지 그 의미가 변화되는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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