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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창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09 - 3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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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공자가 한편으로는 무도한 때에 자신을 숨기고[無道則隱] 도가 있게 된 후에 자신을 나타내야 한다[有道則見]고 주장한 점과는 반대로 실제 행동에서는 무도할 때 도를 실현하기 위해 세상에 자기를 드러냈다는 모순점을 ‘왈(曰)’과 예고 없이 대명사가 자주 쓰인다는 논어(論語) 의 텍스트 성질에 입각하여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대화는 대화의 맥락과 상황이 존재하기에 아무런 예고 없이 고유명사와 대명사를 사용해도 의미가 통한다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대화는 화용론의 관점에서 분석해야 한다. 화용론의 관점에서 볼 때 대화 안에서 조언이 발생할 시 그 조언이 반드시 조언을 해준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는 할 수 없다.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전칭 명제’와 다른 일부에게만 해당하는 ‘특칭 명제’이다. 각 주제에 따라 편과 장이 나누어진 주자어류(朱子語類) 와는 달리 논어 는 대화의 전후 맥락이 생략되고 공자의 언술만 갖추어져 있기에 ‘특칭 명제’를 ‘전칭 명제’로 혼동하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조언 안에서 공자가 자기를 대명사 등으로 지칭하지 않는 한 그 조언은 공자에게까지는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논어 를 ‘특칭 명제’의 시선에서 보면 “무도즉은”은 공자에게 해당하는 규칙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무도즉은”의 모순은 ‘왈(曰)’ 앞에 생략된 어떠한 특정 인물에게 조언한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공자의 언술과 행위의 모순은 모순이 아님이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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