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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상민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5권 제9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321 - 333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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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난 2010년 이후 분단문제를 다룬 희곡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남북관계의 변화와 세대교체라는 외적 요인이 개별 작품에 끼친 영향을 사회·문화적 의미망 안에서 규명하려는 시도이다. 세부적으로 연구는 세 가지 방향에서 이뤄졌다. 첫째, 분단희곡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규정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역사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과 개입을 통해 분단인식을 새롭게 재구성하고자 하는 작품”이라는 개념 규정을 제안하였다. 둘째, 이 시기의 분단희곡에 나타나는 재현의 경향성을파악하고자 하였다. 경향성은 두 가지 측면이다. 우선 분단현실에 대한 비판적이고 성찰적 인식과 함께그 극복을 위한 결행의 촉구와 이를 위한 주체의 태도와 품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셋째, 대상 작품들에 나타나는 연극적 형상화의 특징과 그 의미이다. 대상 작품들에서 확인되는 연극적형상화의 특징은 세 가지였다. ‘메타연극적 기법’, ‘매체의 활용’, ‘우화 형식’의 차용이라는 특징이 나타난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 노력이 구체적인 현실에서 관련 논의를 응집시키거나 현실적 결과물로 귀결되지 못했다는 점은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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