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주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6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1 - 40 (20page)
DOI
10.35442/hna.2024..16.2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우리 민족의 자유를 중시하고 우리만의 사상과 철학을 세우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그가 그토록 중시한 문화와 예술의 힘을 직접 자신의 서예작품에 구현하도록 노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백범일지』의 사상적 기원을 직접 살펴보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그의 예술작품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예술을 이룬 민족정신적 기원과 미학적 특징을 고찰하였다. 첫째로, 김구는 민족의 생명이라는 근원을 위해 생명 자체에 대해 긍정하고 그 속성과 함께하고자 하였다. 이는 민족이라는 불변(不變)의 것으로 만변(萬變)의 시기에 대응하자는 그의〈불변응만변(不變應萬變)〉에서의 불역(不易)과 변역(變易)의 원리와 통하며, ‘떨림의 획’을 통한 삶의 궤적과 생명의 약동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통해 음양불측(陰陽不測)의 생동성(生動性)으로 드러났다. 둘째로, 김구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조상들이 지향한 것이 바로 인후지덕(仁厚之德)을 갖춘 인간다움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민족적 특성은 세계 인류가 모두 우리의 문화를 사모할 역량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이를 키워나가는 것으로 교육의 방향을 삼아야 함을 역설하였다. 이는〈인자무적(仁者無敵)〉에서 ‘無’자에 ‘ ’[從]자를 넣어 윤봉길을 인자(仁者)로 추모하고 기리는 뜻을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나무의 질박함을 담은 두터운 서체의 작품을 통해 인의 자세와 발현을 고민한 강의목눌(剛毅木訥)의 후덕성(厚德性)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구는 우리 민족만의 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전제 조건이 바로 우리의 자유를 온전히 할 수 있는 자주독립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이를 위해 동학에 입도하고 최제우의 ‘시천주(侍天主)’가 담고 있는 만물이 가진 존엄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을 깊이 받아들였다. 그의 인간의 평등성에 대한 자각은〈공평정직(公平正直)〉과〈여의(如意)〉를 통해서 드러났으며 자신의 삶에서 드러난 실천성에 대한 주목은〈지행합일(知行合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는 그의 작품에서 인간과 자연의 일체적 성격을 자각하는 것을 통해 모든 차별을 극복하고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각지불이(各知不移)의 자주성(自主性)으로 발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