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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서구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적 아름다움의 이미지는 끊임없는 변화를 겪어왔다. 본 논문은 서구 문화 속의 여성적 아름다움에 대한 회화적 시선들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검토하여 현대 사회에 나타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문화적 현상을 설명한다. 고대인들은 여신상을 통해 우주의 생명력을 통해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고 삶과 죽음 및 재탄생의 원리를 재현하고자했기 때문에 제의적인 목적과 특징이 매우 강하게 부각된다. 따라서 구석기와 신석기의 여신상들은 주술적이며 초월적인 아름다움의 특성을 주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리스 시대의 여성상은 상고기에서 고전기를 거치면서 헬레니즘으로 가면서 초기의 여신상이 초월미가 남아있지만 점차 관능미가 강화된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다양한 여성상이 그려지지만 아폴론적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고대 그리스의 양성적이고 중성적인 이미지를 부활시킨다. 근대 미학에서 아름다움은 감각의 산물이며 작고 연약한 것으로 규정하여 여성의 전유물로 만들면서 열등한 가치로 전락시킨 시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렇지만 현대에도 여성은 아름다움에 종속되어 있어 현대 여성의 성형과 다이어트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등장한 미적 금욕주의와 그로테스크의 미학이 등장한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신체적 아름다움은 단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확장되어 가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시대와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 양성적 이미지 또는 중성적 이미지가 추구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전인적인 면에서 인간의 아름다움을 관조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형성하는 것이 미학적 관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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