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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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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제17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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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스웨덴 남성 입양인의 자서전에 나타난 한국 방문의 의미에 주목한다. 남성 입양인들은 ‘비유럽적 신체’로 인한 인종주의 피해뿐만 아니라 남성성을 부정당하는 일상에서 정체성 형성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북유럽 남성 입양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룬드베리(Lundberg)의 자서전 『겉은 노란』에는 동성애자 낙인, 인종주의 피해, 세간의 구설에 오르내리는 일상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한국에서 찾는 과정이 서술된다. 그러나 룬드베리가 한국에서 확립한 정체성이 인종주의 경향이 남아있는 스웨덴에서 부정당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룬드베리의 작품에 나타난 양면성은 텍스트의 겉과 속을 더불어 읽을 것을 요구하기에 행간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자서전에서는 ‘뿌리 찾기’ 여행 이후 한국과 스웨덴 사이에서 경계인으로 남는 과정이 서술된다. 전형적인 입양인 한국기행 플롯이 해체 · 재구성되는 그의 자서전에서는 초국가적 주체라기보다, 디아스포라로서 복수 정체성을 지닌 입양인의 고뇌가 서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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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8-337-00128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