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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리뷰 아시아리뷰 제8권 제1호(통권 제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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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글은 경성제국대학 프랑스어 동양학 장서에 얽힌 제국시대 지성사의 네트워크에 대한 지난 논문의 후속 연구이다. 앞의 예비 조사에 기초하여 이번 연구에서는 본격적으로 경성제대의 프랑스어 장서 중 동아시아와 관련된 극동학 서적들을 추려내서 분석했다. 본문의 2장에서는 경성제대 도서관의 주제 분류 체계에 기초하여 극동학 도서들을 주제별로 살펴본다. 여기서는 종교, 언어, 고 · 중세사 자료들이 두드러지는데, 이 주제들 사이의 공통분모로서 ‘선교사 동양학’의 비중이 크다. 3장에서는 도서 원부를 이용하여 대략적인 구매 양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일괄 구입이 이루어지는 상황 및 동양학 도서들을 주문했던 강좌들의 면모를 알 수 있다. 최종적으로 이 연구는 동양학을 이루는 다양한 층위의 초국가적 상호참조체계를 복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서구, 일본, 식민지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을 잇는 네트워크 위에서 만들어진 ‘하부 오리엔탈리즘(sub-orientalism)’의 형성 과정을 파헤치는 데에 일조하고자 한다. 동시에 경성제대 도서관이 식민주의 지식을 구성하는 초국가적 상호연결망에 대한 이야기들이 뻗어 나가고 교차하는 허브(hub)로서 새로운 지성사 쓰기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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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8-309-003326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