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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후에도 2017년 4월까지관련 여진이 약 600회 이상 발생하였다. 또한 2017년 9월에는 인천 옹진군에서 진도 2.9의지진이 발생하여 더 이상 우리나라 전역도 지진 발생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 연구는 일본 사례를 통해 지진이 항만 피해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요컨대, 종속변수인 지진으로 인한 안벽 피해액과 4가지 설명변수(안벽의 내진율, 안벽의 면적, 안벽의 길이, 안벽과 진원지 간 거리)의 관계를 회귀 분석한 것이다.
분석 자료로 일본 내각부 방재정보센터에서 공표한 패널 데이터를 채택하였으며, 총 분석기간은 17년(2000-2016년)으로 동 기간 중에 발생한 429회 지진에 대한 안벽 2,373건의 피해발생 사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일본의 경우 항만별로 일반안벽과 내진안벽이 혼재되어 있는데 1995년 한신·이와지 대지진 당시 내진안벽만 손상되지 않아서 국토교통성이 지속적으로 기존 안벽의 내진강도 강화와 신규 안벽 개발 시 내진안벽 설계를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혁신적인 내진율 강화를 통해 지진 발생에대한 사전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안벽의 내진강도 강화가 지진 피해액을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내진안벽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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