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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2016 대구교육실태연구’ 자료를 사용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의 다문화시민성 수준 유형과 유형별 결정요인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시민성 교육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집분석, 판별분석, 그리고 이항 및 다항 로지스틱 다층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논문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민주시민성(준법의식, 봉사활동의식)과 다문화수용성(글로벌마인드, 다문화관용성)으로 구분하여 측정한 다문화시민성 수준에서 초등학교에서는 2개 유형으로 나누어졌던 군집이 중학교에서는 3개로 늘어났다가 고등학교에서는 다시 2개 유형으로 환원되었다.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고등학생들은 초등학생에 비해 긍정적 집단이 감소하고 부정적 집단의 비중이 증가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둘째, 4개 영역 가운데 봉사활동을 제외한 3개 영역(준법의식, 글로벌마인드, 다문화관용성)의 수준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시민성의 유형 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교보다는 학생 개인 및 가정변수들이 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수준 변수들의 영향은 고등학교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학생들의 다문화시민성에 대한 설명력이 미미하여 무시할 정도였다. 특히 초중고 모두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다문화시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연구 결과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넷째, 학생의 개인변수 중에서는 학업성취도보다는 자기효능감이나 친구 및 교사와의 관계, 동아리 및 봉사활동 경험 등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와 관련된 변수들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시민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가정 변수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SES)를 나타내는 외적요인 보다는 가정의 교육적 분위기와 관련된 질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의 다문화시민성 향상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이 교내외에서 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학교교육의 깊이와 폭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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