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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대학생의 시기는 미래 직업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취업준비를 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인해 고용이 불안정해지면서 구직난에 시달리는 대학졸업자 등의 청년 실업률이 늘고, 이에 따른 결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미혼남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사상초유의 출산율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청년고용율과 출산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일·가정양립제도에 대한 인식확산 및 시대에 맞는 제도의 내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논문에서는 대학생 394명을 대상으로 일·가정양립정책에 대한 인식 및 향후 직장을 선택할 때 일·가정양립제도가 시행되는 가상의 직장에 대한 진술선호를 묻는 설문을 시행하였으며, 분석방법으로는 로짓모형을 이용한 컨조인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설문을 통하여 도출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당 근무시간 1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연봉 약 51만원이 증가하는 효용이 있으며, 육아휴직은 약 901만원, 직장어린이집 있는 경우는 약 558만원, 유연근무제도 시행 직장은 약 507만원의 연봉을 더 받는 것과 같은 효용이 있다. 대기업에 다니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것보다 약 434만원의 연간 급여를 더 받는 효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 선호도를 비교하여보면 남학생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여학생은 육아휴직, 유연근무가 시행되고 있는 기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낮을수록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도 시행직장에 관심이 많고, 학점이 높을수록, 공학계열 외 전공 학생이 육아휴직 시행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수준과 거주하는 지역은 일·가정양립제도 시행 직장 선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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