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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가출과 다중피해의 관계에서 지역사회 무질서의 가중효과를 검증하여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학술적 함의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2014년 진행한 ‘청소년 대상 범죄피해조사’연구에서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집한 횡단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총 7,109명의 응답을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자 중 가출 유경험 청소년은 전체의 2.6%(186명)으로 나타났으며, 가출 유경험 청소년일수록 거의 모든 범죄피해 유형에 노출될 승산이 무경험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지역사회 무질서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물리적 무질서, 사회적 무질서, 그리고 경찰활동을 투입하여 잠재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무질서 수준에 따라 ‘고’, ‘중’, ‘저’의 세 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무질서 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다중피해 유경험자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검증되었다. 셋째, 모형 분석 결과, 가출 유경험 여부와 지역사회 무질서 수준은 모두 다중피해 위험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가운데, 가출 무경험 청소년의 지역사회 무질서 수준의 증가에 따른 다중피해위험은 3.65배 증가하는 반면, 가출 유경험 청소년은 최대 6.0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출 유경험 청소년에게서 지역사회 무질서의 가중효과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가출에 대한 인식의 개선 및 이들의 다중피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적 개입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정책적, 학술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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