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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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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현대사회와다문화 현대사회와다문화 제10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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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관객의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카니발적 요소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대중극에서는 필수적인 것으로 우리의 탈춤에는 물론 종교극이면서도 대중극의 양상을 띠고 있는 영국의 사이클(Cycle) 드라마에도 배어 있다. 탈춤과 중세 사이클 드라마, 특히 웨이크필드 매스터(Wakefield Master)의 드라마는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일종의 의식이요, 유희본능을 자극시키는 놀이인 셈이다. 카니발이 진행되는 동안 일상 모든 질서와 규범이 그 효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계질서가 중지되거나 거꾸로 전도되듯이 탈춤과 중세 사이클 드라마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다. 무정부 상태의 유희를 통하여 사회의 구조적 형태와 위계질서가 일시적으로 극이 진행되는 동안 전도내지 전복이 일어나나, 카니발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탈춤과 중세 사이클 드라마는 궁극적으로 일상의 질서와 당시 신분 체계를 공고히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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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0-309-00117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