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속 기관 / 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6권 제3호
오류 신고하기

피인용 13

검색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중장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은퇴 과정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50대에서 60대 초반의 여성 중에서,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기혼 여성을 연구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전문 · 관리 · 사무직에서 안정적이고 장기간의 노동경력을 가진 여성들과 판매 · 생산 · 단순노무직에서 불안정한 노동경력을 가진 여성들은 은퇴 과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드러낼 수 있었다.
    전문 · 관리 · 사무직에 종사했던 여성들은 절반 이상이 30년에서 40년을 지속적으로 일해 온 직장에서 정년퇴직으로 주된 일자리를 그만둔 반면에, 판매 · 생산 · 단순노무직 여성들은 3분의 1가량이 무기계약직에서 정년퇴직했고, 상대적으로 근속연수가 짧았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경제적인 활동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서술한 여성들은 모두 전문 · 관리 · 사무직에 종사했었고, 이들 중 일부는 현재 시간제로 일하고 있지만 자신의 활동을 재능기부 혹은 봉사로 여겼다. 경제활동 의사가 없었던 전문 · 관리 · 사무직 여성들이 퇴직 후 다시 일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이거나, 지인의 권유가 대부분이었고, 경제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던 경우에는 시간적 · 신체적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 예전에 비해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었다. 판매 · 생산 · 단순노무직 여성들 대부분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에도 당연히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고 여겼고, 단절없이 일하고자 했다. 퇴직 후 이들은 대부분 전일제로 일하고 있었고, 퇴직 전과 유사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노동조건은 더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