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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학업중단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시간 활용양상에 따라 유의한 하위잠재집단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잠재집단별 차이와 집단구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먼저 잠재프로파일분석결과, 우리나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시간 활용양상에 따라 두 개의 서로 다른 하위잠재 집단이 도출되었다. 첫 번째 집단은 하루 중 7시간 이상을 일이나 아르바이트에 할애하는 집단으로 ‘직업형’ 학교 밖 청소년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두 번째 집단은 하루 중 일이나 아르바이트에 할애하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며, 학교나 대안학교, 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에서 지내는 시간이 첫 번째 집단보다 약 2.5시간 많고, 숙제, 시험준비,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약 1.3시간 더 많은 집단으로 ‘학업형’ 학교 밖 청소년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시간 활용양상에 따른 하위잠재집단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성별, 기대교육연한, 부모의 물질적 지원, 지역사회의 통제수준에 대한 인식, 진로탐색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학교를 그만둔 이유, 필요로 하는 정책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직업형 학교 밖 청소년 집단보다 학업형 학교 밖 청소년 집단에서 여학생 비율이 높았으며, 기대교육연한이 길고, 부모의 물질적 지원수준이 높고, 지역사회의 통제수준을 높게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진로탐색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우리나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시간 활용양상에 따른 잠재집단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교육기대수준, 부모의 경제적 지원수준과 지역사회통제수준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대수준과 부모의 경제적 지원수준이 높고, 지역사회의 통제수준을 높게 인식한 학생들이 직업형 학교 밖 청소년 집단 보다 학업형 학교 밖 청소년 집단에 소속될 승산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을 제시하고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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