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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척계광이 무예를 혁신하는 과정과 기법적 특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남병무예의 실체를 전면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문헌연구법을 통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척계광은 당순지(唐順之)로부터는 『무편(武編)』을 받아 원앙진법을 고안하고 장창(長槍)을 중심으로 장병기예를, 유대유(俞大猷)로부터는 『검경(劍經)』을 받아 곤법을 중심으로 단병기예를 습득했다. 이 시기 원앙진과 장단겸용의 기법체계를 완성하여 병서 『기효신서』 18권본을 편찬한다. 척계광은 북방에서 거보기영(車步騎營) 부대를 창설하고, 대다수 남병을 북방으로 배치하여 북방군의 훈련을 돕게 한다. 이를 계기로 남병의 무예가 북방에 대량 전파되었다. 왜구토벌과 북방 몽고족과의 전투에서 축적된 무예훈련법을 반영하여 『기효신서』14권본을 편찬했다. 군영에서 무예는 엄격한 도제식 방식으로 전수되었으며, 장졸 모두에게 무예훈련은 필수 과제였다. 모든 무예훈련은 기본기와 낱개 실전 기술인 단초식(單招式) 훈련을 위주로 하였으며, 반드시 겨루기 훈련을 통해 실전 능력을 배양했다. 진법에 운용할 수 있는 직선위주의 실전무예를 중시하고 화법(花法)은 엄격히 금지하였다. 장단겸용(長短兼用), 상하주전(上下周全)의 전면적인 기술과 임기응변의 실전 군사무예 체계를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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