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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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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범죄수사연구원 범죄수사학연구 범죄수사학연구 제10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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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선행연구들에서는 목격자 진술이 기억의 가변성, 진술 당시 상황, 목격자 개인 특성 등으로 오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특히, 범인식별 절차 과정에서 목격자의 언어적 진술이 선행될 경우 얼굴식별 정확성을 감소시키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언어장막 효과(verbal overshadowing effect)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지 않고 범인식별절차를 수행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본 연구에서는 연구에서는 언어장막 효과를 확장하여 언어적 진술량 수준에 따라서도 범인식별 정확성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이 경우 목격자의 확신 수준과 진술의 양의 상호작용 효과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실험연구를 실시하였다. 실험은 상점 절도 동영상을 시청한 참여자들을 언어적 진술과 미진술 조건으로 구분하여 기억에 대한 확신과 목격한 범인을 식별하는 절차로 구성되었다. 연구 결과, 오식별 집단이 정식별 집단 대비 언어적 진술량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진술량이 많은 집단에서 범인 얼굴 오식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인 가설 검증을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진술량 수준은 얼굴식별 가능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확인됐지만, 확신감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확신감은 진술량과 범인 얼굴식별 정확성을 조절하는 변인으로 확인됐다. 즉 진술량이 적고, 확신감이 높을수록 범인 얼굴을 정확히 식별할 가능성 증가하며, 진술량이 많고 확신감이 높을수록 범인 얼굴을 오식별할 가능성이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언어적 진술량에 따라서도 언어 장막 효과가 유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확신감이 언어적 진술량과 범인 얼굴식별 정확성을 조절하는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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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4-02-089618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