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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집단의 인식을 이해하고 구조화하는 데 유용한 개념도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초등 영재와 중등 영재의 선행학습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개념적 구조를 파악하고 공감 정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학습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초점질문을 바탕으로 초등 영재 10명, 중등 영재 11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접을 진행하였다. 자료를 토대로 진술문 통합 과정을 거쳐 초등 영재 학생 41개, 중등 영재 학생 40개의 진술문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진술문 생성 참여자 중 중등 영재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집단별 진술문의 유사성 분류에 참여하였다. 참여자의 유사성 분류를 토대로 다차원 척도분석과 군집분석을 진행하고 그 후 진술문 생성과 유사성 분류 참여자를 비롯한 초등 영재 학생 33명, 중등 영재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5점 Likert 척도로 문장에 대한 공감도 설문을 진행하여 진술문 및 군집 별 공감 정도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초등 영재 학생의 인식은 ‘내적 기준-외적 성취’와 ‘의무와 필수-흥미와 재미’의 2차원으로 나누어지며, 4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구체적인 군집은 ‘흥미와 재미를 주는 선행학습’, ‘선행학습을 통한 진로대비와 성적향상’, ‘주객이 전도된 선행학습’, ‘내재화된 선행학습의 당위성’이며 이 중에서 ‘내재화된 선행학습의 당위성’ 군집에 초등 영재 학생의 공감이 가장 높았다. 중등 영재 학생의 인식은 ‘평범한 재능-뛰어난 역량’과 ‘자신감과 여유-의지와 노력’의 2차원으로 나누어지며, 4개의 군집이 나타났다. 중등 영재 학생의 군집은 ‘영재원의 길목에 있는 선행학습’, ‘의지와 노력을 요구하는 선행학습’, ‘선행학습을 통한 능력의 발휘’, ‘입시를 위해 과거도 미래도 함께할 선행학습’이며 이 중에서 ‘의지와 노력을 요구하는 선행학습’군집이 가장 큰 공감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초등 영재 학생들은 선행학습을 재미와 흥미의 원천으로 여기며 진로와 미래에 대한 필수적 과정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중등 영재 학생들은 선행학습을 일상화하고 입시를 위한 선행학습에 더욱 매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영재교육과 선행학습의 밀접한 관계를 유추하고 선행학습에 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영재 교육정책 개선 및 입시 제도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그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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