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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메를로-퐁티의 현상학과 몸철학’을 주제로 하여, ‘스포츠에서 살아있는 몸, 즉 신체’를 바탕으로 선수의 지각(경험)과 행동을 통해 어떻게 세계를 해석할 수 있는가?, 그리고 ‘스포츠에서 몸의 주체성과 지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또한 ‘선수의 현상학적인 몸이 경험을 통해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가?’를 신체 도식을 통해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스포츠 선수의 ‘몸’은 지각적으로 ‘체화된 몸’을 통해서 세계는 표현되고, 운동 형식을 통해 ‘육화된 본질’로 나타난다. 즉 스포츠 현장에서 ‘보이는’, ‘보여지는’ 행위는 선수의 몸에 반향을 일으키고 그것들을 체화하여 또 다른 보이는 것으로 표상한다. 그리고 선수는 주체적으로 자기 스스로의 몸을 통해 지각한 세계와 신체에 남겨진 체화된 속성을 토대로 스포츠로 변환시켜 주는 것이다. 결국 메를로-퐁티 철학은 몸을 단순히 도구로 보지 않고 의식과 세계를 매개하는 중심적인 주체로 인식하는데, 이런 관점에서 스포츠는 신체 활동을 넘어서 인간의 존재 방식과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드러내는 중요한 영역이 된다. 다시 말해 스포츠에서 살아있는 몸은 신체를 통해 행위자(선수)로서 행위하는 주체이며, 이 몸은 스포츠 현장에서 나타나는 통로이자, 행위하는 주체의 통로이며 서로에게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이다. 이는 곧 스포츠에서 심오한 존재론적인 깊이를 더함으로써 스포츠의 폭을 한껏 심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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