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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글학회 한글 한글 제85권 제3호(통권 3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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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구룸>…>구름’ 유형의 ‘구룸>구름, 보롬>보름, 고롬>고름, 무뤂>무릎’과 ‘몬져>···>먼저’ 유형의 ‘몬져>먼저, 몬>먼지, 보션>버선’ 어휘들에 대한 변화 과정 및 변화의 기저 등을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구룸>···>구름’ 유형의 분석 및 논의에서는 양순음 아래의 ‘ㅡ’가 ‘ㅜ’로 변화되는 원순모음화가 완료된 18세기에 들어 원순모음형과 비원순모음형의 혼기가 확산되면서 19세기에 비원순모음화형이 주류를 이루는 변화 과정임을 살폈다. 그리고 ‘구룸>···>구름’ 유형에선 ‘님금>님금~님굼>임금, 죠고ㅁV>죠곰>죠금(>조금)’ 등도 함께 분석함으로써, ‘구룸>···>구름’ 유형의 비원순모음화로의 변화는 둘째 음절의 종성인 양순음과도 관련됨을 논하였다. [-round]인 양순음은 입술의 오므림이라는 조음상의 노력이 더해지는 [+round]의 원순모음보다는 [-round]이자 개구도가 적은 ‘ㅡ’와의 조음이 자연 더 용이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둘째 음절의 원순모음이 후행하는 양순음의 영향으로 인해 비원순모음 ‘ㅡ’로 변화 및 정착됨을 논한 것이다. ‘몬져>···>먼저’ 유형의 분석 및 논의에서는, 우선 이들의 비원순모음화형의 출현은 ‘ㆍ’의 소실로 ‘ㅓ:ㅗ, ㅡ:ㅜ’라는 새로운 원순성의 대립이 형성된 이후인 19세기경임을 살피고, 이어 이들 역시 모음체계의 변화와 더불어 선행하는 양순음과의 관련성으로서 그 변화의 동인을 부연하였다. 즉 ‘ㆍ’의 비음운화로, ‘ㅗ’가 중설쪽으로 저설화가 되면서 원순성이 약화되고, ‘ㅗ’가 ‘ㅓ’와의 새로운 원순성의 대립 관계 또한 형성됨으로써 [+round]인 ‘ㅗ’가 양순음과의 인접 환경에서는 조음의 용이성을 좇아 [-round]인 ‘ㅓ’로 변화 및 정착됨을 살펴 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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