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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양대학교) (중국해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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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9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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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에코페미니즘의 시각으로 황순원의 ‘동물담’ 소설 속 여성 서사를 살펴보고 그 속에 나타나는 여성과 자연의 연결 및 그를 통해 나타나는 황순원의 작가의식을 구명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황순원의 ‘동물담’ 소설에는 모성애를 주제로 한 소설이 적지 않은데 황순원은 여성 인물의 모성적 특성을 동물 자체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차용해 표현한다. 또한 황순원 ‘동물담’ 소설에 등장하는 동물의 출산과 여성의 출산의 연동성, 이러한 연동적 은유 속에 숨겨진 동물과 여성의 관계 역시 주목을 요한다.
    전통적인 관념에서 보면 여성은 보통 남성보다 자연 친화적이며 배려와 동정심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에코페미니즘의 시각에서는 자연에 대한 친근감, 동물에 대한 배려와 동정을 여성의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억압받는 상황에서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본다. 동물(자연)은 인간중심주의 사회에서 폭력에 의해 억압당하는 위치에 처해있고, 여성은 전통적인 가부장제 사회에서 차별당하고 억압당하는 위치에 처해 있다. 바로 이런 하위주체로서의 공통점들로 인해 여성과 동물이 운명적 연대 의식을 공유한다고 보고 이를 적극 모색하고자 한 것이 황순원의 ‘동물담’ 소설 속 여성 서사에 나타난 작가의식이다.
    본고는 에코페미니즘적 시각을 통해 황순원의 ‘동물담’ 소설에서 동물과 여성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구명함으로써 황순원 소설의 재해석과 가치 재발견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나아가 에코페미니즘적 시각의 문학적 적용의 구체적 사례를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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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088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