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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문제 속 한국의 청년들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한국 청년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살펴본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기후변화를 향한 한국 청년들의 감정과 인식을 살펴봄으로써 기후변화와 한국 청년 간의 관계를 다뤄왔던 기존 논의를 확장해보고자 했 다. 이를 위해, 정량적 자료 수집 방법인 설문조사와 정성적 자료 수집 방법인 초점 집단 토론을 함께 적 용하는 혼합방법연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거주 만 19세~만 34세에 해당하 는 청년 500명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감정과 인식을 질문하였다. 개방형 문항 답변 분석 결과, ‘심 각’, ‘걱정’, ‘체감’, ‘불안’, ‘두려움’ 등이 주요 단어로 등장하였고, 폐쇄형 문항 답변에서도 ‘불안’이나 ‘두려 움’에 동의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반면, 기후변화로 인한 감정 가운데 비동의 비율이 가장 높 은 감정은 ‘낙관(긍정)’이었다. 또한, 기후변화에 관한 대화 시도 경험을 질문하였을 때 ‘기후변화에 대하 여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는다’에 동의하는 비율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초점 집단 토론에 서는 세 가지 결과의 맥락을 살펴보았는데, 참여자들은 기후변화 이야기가 ‘심각’과 ‘체감’에 머물러있고 낙관 가능성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는 대화에 관한 오해가 발견되기도 했 다. 주요 결과를 토대로, 공포, 위협, 압박 등을 벗어난 환경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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