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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청년 예술인이 세대와 시대, 직업이라는 다양한 맥락 속에서 경험하는 예술노동의 특수성과 불안정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불안정성에 대처하는 방식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반적 질적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15명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주제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예술 노동에 내재되어 있는 창의적, 정동적, 관계적 특성은 청년 예술인의 노동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강화하였다. 예술 노동의 특수성으로 인해 예술과 삶을 동일시하고, ‘나’라는 상품을 가꾸는 ‘존재의 상품화’를 경험하는 것도 함께 관찰되었다. 둘째, 청년 예술인은 다차원적 노동 불안정성을 경험하면서 만성적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셋째, 청년 예술인이 노동 불안정성을 대처하는 방식은 ‘감당하기’라는 하나의 전략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세부 전략으로 ‘불안정성을 다른 불안정성으로 감당하기’(소극적 감당하기), ‘인적자본을 강화하기’(적극적 감당하기), ‘좋아하는 것을 선택함과 불안정성을 교환하기’(순응적 감당하기) 등의 세 가지 전략이 도출되었다. 청년 예술인이 경험하는 예술 노동의 내재적 특수성과 불안정성으로 인해 전통적인 사회보장체계로 청년예술인이 경험하는 노동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없음을 논증하였고, 대안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아닌 ‘삶’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도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궁극적으로 ‘노동’을 포함한 모든 ‘활동’하는 자들의 ‘삶을 지원’하는 정책을 새롭게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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