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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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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인류의 역사에서 몸에 대한 이해는 정치사회질서를 시사하는 유비가 되기도 하였고, 역으로 정치사회질서의 변화는 몸에 대한 이해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그러한 점에서 몸에 대한 이해의 변화가 갖는 역사적 의미는 중요하다. 본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17세기 朴知誡의 耳目口鼻에도 心이 존재한다는 耳目口鼻有心說의 역사적 전개과정과 그것이 어떠한 정치사회적인 의미를 함의하고 있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목구비유심 논의를 통하여 박지계는 이목구비가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주체적인 자각 능력을 가졌음을 말하고자 하였고, 이것은 그의 주체적인 臣⺠ 의식과 관련성을 가졌다. 이어 이 논의는 18세기 낙론 학맥에서 그 유사한 점이 발견되었고, 19세기 중후반 壬戌⺠亂을 전후한 시기 趙秉悳에 의하여 다시 적극적으로 논의되었다. 17세기 戰後 복구과정과 19세기 중후반 일반 백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비등하던 시기 이목구비유심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은 이 논의를 둘러싼 역사성을 말해준다. 19세기 중후반 이후 이목구비유심 논의는 崔漢綺에게도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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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125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