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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인간과 AI 휴먼 간 설득 스피치 효과의 차이를 탐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사의 유형(인간 vs. AI 휴먼)을 독립변인으로, 청중의 심리적 거리감과 심리적 반발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청중이 지각하는 연사의 공신력에 미치는 구조적인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연사의 유형이 심리적 반발과 연사 공신력에 미치는 영향 사이에서 스피치 내용과 청중의 기존 신념 일치 정도의 조절효과를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국적의 30대∼50대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극물은 남북통일에 대한 찬성 입장의 설득 스피치 동영상을 제작하여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연사의 유형과 연사 공신력 간의 관계는 청중의 심리적 거리감과 심리적 반발에 의하여 완전매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청중은 인간 연사보다 AI 휴먼 연사에게 더 먼 심리적 거리감과 높은 수준의 심리적 반발을 느껴 연사에 대한 공신력을 낮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사의 유형과 심리적 거리감 간의 관계에서 청중의 기존 신념 일치 정도의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간 집단과 AI 휴먼 집단 모두 스피치 내용과 청중의 기존 신념이 일치할수록 청중이 느끼는 연사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가깝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인간 집단이 AI 휴먼 집단보다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동영상 자극물을 활용한 실험을 통해 설득 스피치 상황에서 연사의 유형에 따른 설득효과의 차이를 실질적으로 규명하였으며, 연사의 유형이 청중의 심리적 반발과 심리적 거리감을 거쳐 연사의 공신력에 이르게 되는 순차적 경로를 규명하였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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