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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돌봄 인프라가 전기(65~74세) 노인자살률과 후기(75세 이상) 노인자살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22년도까지 13개년 동안의 사망원인통계, 건강보험통계,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 등의 행정데이터를 활용하였다.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술통계분석 및 패널고정효과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3개년 간의 노인자살률 평균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노인자살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후기 노인자살률이 전기 노인자살률보다 지속적으로 높게 확인되었다. 둘째, 전·후기 노인자살률과 보건·의료·돌봄 인프라 구축 수준의 연도 및 지역별 편차가 존재하였다. 셋째, 패널고정효과모형 분석결과,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돌봄 인프라가 전기 노인자살률과 후기 노인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차이가 존재하였다. 전기 노인자살률의 경우 기초지자체 인구 대비 의료, 돌봄 인프라 수가 많은 지역의 자살률이 낮게 확인되었다. 반면, 후기 노인자살률의 경우 기초지자체 인구 대비 보건, 의료, 돌봄 인프라 수가 많은 지역의 자살률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전기 노인자살률을 낮추는 데는 의료, 돌봄 인프라가, 후기 노인자살률을 낮추는 데는 보건, 의료, 돌봄 인프라가 보호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건·의료·돌봄 인프라 구축 및 확대의 중요성을 논의하였고, 노인 연령 집단별 특성을 고려한 자살 예방 접근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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