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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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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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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논문은 대한민국 작가 한강이 2024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문학사적 사건을 계기로 독일에서 한강의 문학이 어떻게 소개되고 평가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2016년 『채식주의자』 영역본이 맨 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이후 지금까지 독일어로 번역된 한강의 작품은 『내 여자의 열매 Die Früchte meiner Frau』(2005), 『채식주의자 Die Vegetarierin』(2016), 『소년이 온다 Menschenwerk』 (2017), 『그대의 차가운 손 Deine kalten Hände』(2019), 『흰 Weiß』(2020), 『희랍어 시간 Griechischstunden』(2024), 『작별하지 않는다 Unmöglicher Abschied 』(2024), 로 총 7권이다. 한강 문학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독일 언론은 한국 최초, 아시아권 최초 여성 수상자, 젊은 작가라는 점과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채식주의자』의 성공적인 독일 데뷔와 더불어 독일 문단에서 한강의 작품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독특한 시적 산문이라는 열광적인 찬사와 더불어 과도한 미적 인위성과 격정으로 인해 ‘키치’라는 양극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전체, 안과 밖, 꿈과 정치의 두 차원을 독보적으로 다룬 한강의 문학은 현대문학사에서 기억될 또 하나의 문학언어적 성취임에 틀림 없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앞으로 한국 문학이 독일 및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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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194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