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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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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에서는 신라 하대의 대문장가이자 유학자인 최치원의 문집 『계원필경집』에 불교 관련 내용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최치원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는 유교, 불교, 도교와 모두 깊은 연관이 있으며, 유교의 입신 사상, 불교의 출가 사상, 도교의 무위 사상이 그의 삶에 반영되고 상호 작용하며 융합되어 최치원의 일생에 함께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사상에서는 유교, 불교, 도교 세 교리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유교 사상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독특한 사상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계원필경집』에 나타난 불교의 편린을 통해 최치원의 불교관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문집의 작품들은 당시 당대 불교계의 동향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최치원이 유·불·도 삼교의 융합 속에서 겪은 사상적 전환을 보여준다.
    비록 최치원이 유학을 중심 사상으로 삼았지만, 그의 작품 곳곳에는 불교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 드러나 있다. 그는 당대의 불교 체험을 통해 사상적 성숙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귀국 후 그의 사상과 창작에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최치원의 불교에 대한 관심은 중한 불교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계원필경집』은 단순히 최치원 개인의 사상을 담은 기록에 그치지 않고 유·불·도 삼교 융합의 산물로 평가될 수 있다. 이러한 편린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그의 유학적 이상과 불교적 수양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엿볼 수 있으며, 이는 중한 불교 문화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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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283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