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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동아시아에서 ‘軍禮’라는 것은 단순히 ‘전쟁’에 관한 禮制를 넘어서서 그를 기반으로 한 국가 운영의 일면을 보여준다.
군례는 五禮의 하나로서 그 原型은 『周禮』에서 처음 확인되지만, 그에 기초한 오례 구조가 중국 역대 왕조에서 동일하게 지속하지는 않았다. 위진남북조 시대를 거쳐 한층 더 제도화된 오례는 『開元禮』와 『唐六典』 등에서 알 수 있듯이 唐代에 비로소 성숙하였고, 이는 통일신라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단,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고대 한국과 중원 왕조 사이의 밀접한 상관성은 보이지만, 그렇다 하여 양자가 동일한 변화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즉, 동시기에 인접한 여러 나라가 모두 유사한 형태의 군례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군례의 세부항목 역시 같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사냥 의례와 巡狩, 戰時 군례, 平時 군례로 나눠서 살펴본 결과, 고구려 군사의례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수량을 자랑하는 것은 사냥 의례와 순수이며, 평시 군례중에서도 축성 및 궁전 조영이 중요한 국책 사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초보적인 검토에 불과하며, 향후 고구려 군사의례 연구를 위해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고구려 군사의례를 선행 연구의 틀에 맞추지 않고, 방증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여, 고구려 군사의례의 실체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둘째, 고구려군사의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변화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현재 상대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도 그런 시각 아래에 한 번 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 셋째, 군사의례가 군제 및 군법과 상호 연결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는 시각 하에 군사의례에서 실용적인 군제·군법으로 분화해가는 과정을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 넷째, 모든 의례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악적인 요소에 주목하여 군사의례를 새로운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 다섯째, 고고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군사의례 연구의 새로운 始點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점등이 그러하다.
군례는 五禮의 하나로서 그 原型은 『周禮』에서 처음 확인되지만, 그에 기초한 오례 구조가 중국 역대 왕조에서 동일하게 지속하지는 않았다. 위진남북조 시대를 거쳐 한층 더 제도화된 오례는 『開元禮』와 『唐六典』 등에서 알 수 있듯이 唐代에 비로소 성숙하였고, 이는 통일신라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단,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고대 한국과 중원 왕조 사이의 밀접한 상관성은 보이지만, 그렇다 하여 양자가 동일한 변화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즉, 동시기에 인접한 여러 나라가 모두 유사한 형태의 군례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군례의 세부항목 역시 같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사냥 의례와 巡狩, 戰時 군례, 平時 군례로 나눠서 살펴본 결과, 고구려 군사의례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수량을 자랑하는 것은 사냥 의례와 순수이며, 평시 군례중에서도 축성 및 궁전 조영이 중요한 국책 사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초보적인 검토에 불과하며, 향후 고구려 군사의례 연구를 위해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고구려 군사의례를 선행 연구의 틀에 맞추지 않고, 방증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여, 고구려 군사의례의 실체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둘째, 고구려군사의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변화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현재 상대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도 그런 시각 아래에 한 번 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 셋째, 군사의례가 군제 및 군법과 상호 연결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는 시각 하에 군사의례에서 실용적인 군제·군법으로 분화해가는 과정을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 넷째, 모든 의례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악적인 요소에 주목하여 군사의례를 새로운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 다섯째, 고고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군사의례 연구의 새로운 始點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점등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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