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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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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사학회 수사학 수사학 제5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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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장자』 글쓰기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우언(寓言)이다. 우언은 다른 것에 기대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장자는 허구의 이야기 안에 도(道)를 실어 전하는 방식을 택하면서도 이것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되지 않도록 믿게 하는 장치들을 삽입하였다. 이는 「양생주」에 수록된 포정해우 우언에서도 드러나는데, 특히 포정해우 우언의 설정에서부터 개연성, 핍진성을 드러내 주는 사실적 부분들이 엿보인다.
    연구 결과 상림의 춤과 경수라는 음악은 포정의 기예를 비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늘에 제를 지낼 때 왕이 제를 주재하고 사람이나 동물을 제물로 바치던 풍습 등이 있었는데, 이에 비추어 본다면 포정이 소를 해체하는 행위 역시 제사 의식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면 포정해우 우언에서 문혜군과 포정의 만남, 문혜군 앞에서 포정이 소를 해체하는 까닭은 개연성을 갖게 되며, 이에 따라 포정에 의해 문혜군이 깨달음을 얻는다는 결론도 설득력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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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13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