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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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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사회학회 지역사회연구 지역사회연구 제32권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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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생협의 복지 활동이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찬가지로 조합을 넘어 지역으로, 조합원 중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공익(共益)의 가치에서 공공(公共)의 가치로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례연구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사례연구 대상은 한살림제주 생협이다. 사례분석 결과 의미 있는 변화 세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조합원과 주민이 서로 연대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돌봄공동체를 구성한다. 조합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이 강화된 주민들은 그 지역사회의 문제와 필요를 적극적으로 찾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시민화된 주체로 성장하고 있었다. 둘째,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자원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연계한다. 소비자 조합원과 일반 주민이 마을 어르신이 가꾸는 공동체 텃밭에서 농사일을 배우고 여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였다. 전문가와 행정가, 활동가들이 연구회를 만들어 정책을 만들고 제안하였다. 이런 복합적인 활동이 생협복지가 지역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셋째, 조합의 운영과 회계를 사회화하고 주민 교육을 통해 조합원을 확보한다. 사회적 회계를 통해 조합원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사회에 생협복지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조합원의 회비로 자신의 사업을 하는 ‘그들만의’ 조직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역화된’ 조직임을 확인해준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생협의 복지 활동이 지역화되고 새로운 실천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생협복지의 지역화 과정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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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18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