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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젠더와 문화 젠더와 문화 제17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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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서울 지역 청년 여대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20대 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의향을 개인화 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결혼에 대한 서사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첫째, 결혼을 선택사항이라고 보는 서사는 펜스시터이거나 소극적 페미니스트인 청년 여성들에게서 보편적인 응답으로 나타났다. 둘째, 결혼제도 자체의 유해함을 인지하며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서사는 자신을 소극적, 적극적 페미니스트로 정체화한 청년 여성들에게서 나타났다. 이러한 서사는 가족 내에서 경제적 생산 및 재생산, 교육, 복지 등을 기획하고 수행했던 기존의 가족주의 이념에서 벗어나 개인을 사회 구성의 기본 단위로 간주하고 생애 전망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능동적 의미의 개인화를 포착할 수 있는 지점이다. 청년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이들이 가족구성을 통해 시민권을 구성하고자 했던 기존의 의무에서 벗어남을 보여주고, 한국 사회 내 확산된 페미니스트 인식론과 지식이 이들의 개인화에 역동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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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18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