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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올림픽 마스코트의 디자인과 활용방식의 변화에 대해 분석하여 향후 마스코트의 방향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각 올림픽대회 공식 기록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라이브러리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였고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였기에 유튜브 영상 자료도 분석하였다. 두 올림픽 마스코트가 30년의 시대적 차이를 두고 등장하였고 그동안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만큼 마스코트의 디자인과 활용 방식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마스코트 디자인의 경우 2D 평면 형태였던 호돌이와 달리, 수호랑은 3D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호돌이는 한국의 전통적 요소를 강조하며 전통을 테마로 한 응용형을 제작하여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고자 했다면, 수호랑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를 강조하고자 하였고 향후 모바일 메시지 플랫폼 이모티콘으로 출시할 목적으로 감정표현 응용형을 제작하여 디지털 기술 변화를 염두에 둔 디자인이 관찰되었다. 다음으로, 마스코트 활용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면, 호돌이의 경우 1980년대 주요 매체였던 신문, 잡지 와 같은 인쇄 매체와 공중파 TV 채널, 그리고 인형과 같은 각종 상품으로 제작되었다. 반면에 수호랑은 2010년대 후반의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다각적인 방식으로 다변화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올림픽 최초로 이모티콘으로 제작되었고, 소셜미디어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였으며, 드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였다. 본 연구는 호돌이와 수호랑의 디자인과 활용 방식을 기술발전 측면에서 분석하여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마스코트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한 국가가 다른 시대적 배경에서 올림픽을 재유치할 경우 마스코트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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