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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학교폭력 목격 경험이 비합리적 신념(소극적 신념, 적극적 신념)과 사회불안(부정 평가 두려움, 새로운 상황 불안, 일반 상황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목격자에 대한 심리적 개입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연구는 경기도 P시 초등학생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행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새로운 상황 불안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M=3.78, p<.05)하며, 이는 여학생들이 사회적 평가와 비판에 더 민감하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한다. 둘째, 학년별 분석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비합리적 신념 중 소극적 신념이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F=3.78, p<.01), 학교 내 경험 축적이 대인관계 및 자기 신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폭력 목격 빈도가 높은 집단(주 5회 이상)은 소극적 신념(F=3.41, p<.01)과 사회불안 하위 요인(부정 평가 두려움, 회피 두려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반복적인 목격 경험이 방어적 태도와 심리적 불안을 강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넷째, 다중회귀분석 결과, 비합리적 신념의 소극적 신념이 사회불안 하위 요인(부정 평가 두려움: β=.629, p<.001; 새로운 상황 불안: β=.512, p<.001; 일반 상황 불안: β=.554, p<.001)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학교폭력 목격자를 단순 방관자가 아닌 심리적 개입이 필요한 간접 피해자로 규정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연구 결과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목격자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설계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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