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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한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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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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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조선 후기 京華士族 李德壽(1673~1744)가 자신의 한강 樓亭을 소재로 지은 「江居小樓記」를 통해 조선 시대 한강 누정 향유의 일단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덕수는 ‘한강 누정의 건강한 향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는바 본고는 특히 작품 속에 담긴 그 노력을 살펴보고자 했다. 고찰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이덕수는 청장년기에 지금의 청담동 혹은 그 인근에 해당하는 지역 강가 중의 언덕에 누정을 경영했다. 그는 누정을 경영함에 있어 절제된 향유를 실천했다. 한편 누정을 향유하는 과정 중 자신이 자칫 누정이라는 外物에 구속될 수 있는 상황에 빠진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를 되돌아보았다. 이에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모든 외물은 변화한다’는 사실 등을 보여주며 ‘외물에 대한 초연한 태도’를 취해야 함을 역설했다. 이덕수는 한강 누정을 비롯한 외물에 대한 향유 또한 이와 같은 초연한 태도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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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47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