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
예술체육학
복합학
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초록·키워드
본 논문은 철학과 정신분석이 다뤄온 쾌의 문제를 검토하면서 정신분석이 왜 쾌가 아닌 향유 (jouissance/enjoyment) 개념을 '발명' 해야 했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통 철학에서 오랫동안 쾌는 진리나 객관적인 것과 거리가 멀고, 한낱 주관의 변덕스러운 느낌 정도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쾌의 복잡성은 근대 미학의 탄생에서 본격적으로 발견된다. 특히 임마누엘 칸트는『판단력 비판』에서 단순히 감각적인 쾌도 아니고 목적(선 개념)에 적합할 때 일어나는 쾌도 아닌 자율적인 쾌를 이론화한다. 여기서 그가 분석하는 미적 쾌는(aesthetic pleasure)는 향유 개념을 예비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향유와 다른데 왜냐하면 미적 쾌에는 향유에서 중요한 요소인 섹슈얼리티에 관한 논의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칸트는 현대 철학사에서 차후 도입될 향유 개념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칸트의 '이상한 쾌'가 향유가 되기 위해서는 정신분석을 기다려야 한다.이러한 논의의 흐름을 따라 본 글은 철학사의 쾌 논의를 추적하면서 정신분석이 향유라는 (불)쾌의 범주를 도출해야 했던 맥락을 확인하고, 이 향유 개념이 철학사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우선 철학사에서 두 가지 변별되는 쾌에 관한 이론적 패러다임을 살펴본다. 그리고 칸트의 미적 쾌 분석을 통해 매우 다른 새로운 쾌의 영역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이트의 섹슈얼리티와 쾌의 관계에 관한 논의를 통해 정신분석이 향유 개념을 더욱 정교화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본문·목차
인공지능 문자 인식 모델을 통해 추출된 텍스트로, 일부 오타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 중입니다.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해당 부분을 드래그한 후 ' 를 통해 신고해주세요.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해당 부분을 드래그한 후 ' 를 통해 신고해주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UCI(KEPA) : I410-151-25-02-092459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