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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University)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7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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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스캔런은 좁은 의미의 도덕과 넓은 의미의 도덕이 구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캔런의 계약주의가 주로 특징짓는 “우리가 서로에게 빚진 것”은 좁은 의미의 도덕에 해당하지만, 다른 종류의 가치, 즉 개인적 가치는 일반적으로는 넓은 의미의 도덕에 속한다. 그는 이런 주장을 도덕의 파편화라는 논제로 표현한다. 나는 넓은 의미의 도덕이 좁은 의미의 도덕과 어떻게 구별되는지 포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이 논제를 더욱 정치하게 발전시킨다. 도덕의 파편화 논제는 도덕의 두 영역 사이에 충분히 유의미하고 합당한 구분이 가능함을 함축하지만, 라즈는 몇 가지 메타적 논증을 통해 그런 함축을 공격한다. 나는 라즈의 비판에 대하여 계약주의적 대응을 제시함으로써 도덕의 파편화 논제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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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50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