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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건축법과 국토계획법령은 오피스텔을 명확하게 주택과 구분되는 업무시설로 규정한다. 그리고, 종래의 건축법령은 오피스텔의 건축기준에 관하여도 명확히 주택과 구분되는 기준을 요구하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은 바닥난방, 발코니, 욕조, 업무부분 비중 등 오피스텔을 주택과 구분짓던 규제들을 점진적으로 폐지하면서 경계가 흐려지게 되었고, 지난 2024. 11. 25. 국토교통부의 바닥난방 설치 규제 폐지 발표에 따라 사실상 오피스텔은 구조적으로 주택과 구분하기가 거의 어렵게 되었다. 특히, 주택관련 법령에서 준 주택이라는 용어가 도입되면서, 오피스텔의 주택 유사 용도로서의 지위는 공식화되었고, 이로써 오피스텔은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의 일환으로도 활용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오피스텔의 주택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여전히 상이한 모습을 보인다. 세법상 오피스텔에 대한 취급은 개별 세목에 따라 상이하고, 각종 부담금 관계에서도 오피스텔은 상이한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법적 규율의 상이함은 오피스텔에 대한 일관되지 못한 우리 법체계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고, 여전히 오피스텔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혼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본 고는 오피스텔에 대한 용도분류를 개편하여, 오피스텔을 업무시설에서 삭제하되 주택과도 구분되는 제3의 용도로 건축법상 용도분류표에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주택과 유사하면서도 주택은 아닌 오피스텔의 본질을 법체계에 정확하게 반영하면서도, 용도지역과 같은 기존의 제도들과도 조응할 수 있는 개편방향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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