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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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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81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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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임석재는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한반도 전역의 무속을 조사한 후 우리 무속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무가 자료집을 남긴 인물이다. 그중 장주근과 공저로 되어 있는 『관북지방무가』(1965), 『관북지방무가 추가편』(1966)은 함경도에서 무업을 하다가 월남한 무당들을 대상으로 총 19편의 무가를 채록한 자료집이다.
    『관북지방무가』는 당시 임석재가 기존의 조사 자료집과 달리 릴녹음기를 사용하여 무가를 직접 채록하였으며, 무가 채록뿐만 아니라 함경도 굿의 종류와 재차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렇기에 『관북지방무가』는 북한지역의 무가, 나아가 한반도 무가를 대표하는 자료집으로서 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북지방무가』는 초창기 작성된 무가 자료집이기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주석의 부족, 개별 재차에 대한 설명 부재, 인쇄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965년 조사 당시 상황을 추적하여 『관북지방무가』의 문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추적 결과, 필자는 임석재가 함경도 굿을 조사하던 당시에 녹음했던 릴테이프 10개의 소재를 확인했다. 『관북지방무가』의 원천 자료인 릴테이프는 관북무가(1)-관북무가(10)라는 제명으로 보관되어 있었다. 릴테이프를 디지털 음원으로 복원하여 그 음원을 확인한 결과, 릴테이프에는 20편의 무가와 1편의 문답이 녹음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새로운 함경도 무가를 확보한 것과 동시에 『관북지방무가』의 자료적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그렇기에 릴테이프 음원이 담긴 무가를 전사한 『관북지방무가』 개정판이 발간된다면 함경도 굿에 대한 이해는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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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3698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