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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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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논문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남북국시대론의 서술이 시기별로 어떻게 나타났으며,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에 발행한 교과서에서 이 서술이 어떻게, 그리고 왜 배제되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2002년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남북국 시대’라는 단원명이 등장한 이후, 2015 교육과정에 따라 2020년판 중학교 교과서에서 ‘남북국 시대의 전개’라는 대단원명이 시도되었으나, 최신 2025년판 교과서에서는 다시 ‘통일 신라와 발해’라는 명칭으로 회귀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이 변화의 현상을 확인하고, 2007년 검인정 체제 성립 이후 각 교과서의 서술 추이를 분석하여, 그 변화가 민족사 중심의 역사 서술 체계를 탈피하려는 역사 인식을 반영한 교육과정의 기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2025년판 중학교 『역사②』 교과서 7종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교과서가 ‘남북국’이라는 용어를 주석이나 탐구 활동 등에서 간헐적으로 언급할 뿐, 본문 서술이나 시기구분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민족 통합’이나 ‘민족 문화’라는 서술이 점차 ‘삼국 통합’이나 ‘삼국 문화 융합’ 등 민족 개념을 배제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민족사 중심의 역사 서술을 지양하려는 교육과정의 역사 인식 기조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2025년판 중학교 『역사②』 교과서는 2015 교육과정에서 잠시 시도되었던 ‘남북국시대론’의 수용을 철회하고, ‘통일신라와 발해’라는 기존의 단원명으로 회귀하였으며, 그 배경에는 민족사 중심의 역사 서술 체계를 탈피하려는 역사 인식과 교육과정의 지향이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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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3739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