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속 기관 / 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102輯
오류 신고하기

피인용 0

검색

    초록·키워드

    본고는 김종삼 시에 나타난 공동체의 모습을 분석했다. 김종삼 시에 나오는 공동체는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첫째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김종삼의 공동체는 감각적인 접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그 접촉의 밑바탕에는 배려와 연민이라는 내면이 잠재해 있다. 김종삼 시의 시적 주체는 대상과의 대면 즉 얼굴과 얼굴의 만남을 통해 소외된 대상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대한 윤리적 책임감을 갖는다. 이것은 레비나스의 얼굴을 통한 타자의 윤리학과 흡사한 부분이 있다. 또한 김종삼 시는 죽음을 매개로 하여 소외된 자들을 인식하고 죽음을 통하여 소외된 자들에 대한 윤리적 책임감을 지니게 된다. 죽음이라는 유한성은 인간이 공통적으로 소유한 속성이며 그것을 통해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동체를 형성한 점이 바로 김종삼 시에 나타난 공동체의 특징이다.
    김종삼의 공동체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공동체였다. 이 공동체는 나눔과 희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나눔과 희생은 타자를 위한 감정이며 그런 감정이 전제가 되었을 때 공동체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김종삼 시에 나타난 윤리는 공동체와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며 그 공동체를 레비나스와 낭시의 이론을 가지고 분석을 했을 때 김종삼 시의 공동체의 의미는 확장될 수 있었다. 김종삼 시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소외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대면과 죽음을 매개로 이루어졌다. 김종삼 시의 정서는 단순히 심리적 발현이 아니라 공동체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였다. 사랑과 연민이 있을 때 그 공동체는 억압적이지 않게 된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UCI(KEPA) : I410-151-25-02-093779704